한화이글스 보상선수 관련해서 의견들이 많은데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심우준과 엄상백 선수를 영입했기 때문에 이제는 보상선수 전략을 잘 짜야겠습니다.
1. 한화이글스 심우준
한화이글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큰 손으로 나서게 되었는데요. 이번 FA 영입으로만 128억 원을 투자하게 되면서 두 명의 선수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KT위즈 소속이었던 심우준 선수를 4년 최대 50억 원의 계약으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해주었습니다. 한화이글스 구단에서는 심우준 선수의 도루 능력과 유격수 수비 능력을 높게 평가하여 영입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심우준 선수의 성적에 비해 많은 금액의 계약이 진행되었다라는 평가도 많지만 한화에서는 공격적인 투자로 확실히 붙잡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 한화이글스 엄상백
심우준 선수 영입 이후 투수를 한 명 더 영입할 수 있다는 썰이 돌기는 하였지만 심우준 영입 발표 이후 바로 다음 날 또 한번의 발표가 날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였습니다. KT위즈의 엄상백 선수를 4년 총 액 78억 원에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엄상백 선수는 몇 안되는 국내 토종 선발 투수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치가 있는 선수로 평가가 되고 있습니다. 올 시즌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로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었지만 풀타임 소화가 가능한 점에서 선발 로테이션에서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3. 한화이글스 보상선수
한화이글스의 이제 고민은 보상선수에 있겠습니다. 심우준과 엄상백 두 선수 모두 FA 등급이 B등급에 해당하기 때묺에 보호선수 25명 외 보상선수 1명과 전년도 연봉 100% 혹은 전년도 연봉 200%를 원 소속팀인 KT위즈 구단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아마 연봉 200%보다는 보상선수 1명과 연봉 100%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화 선수 팜은 여유가 있는 편이라고는 하나 보호선수 25명 외로는 분명 유망주나 베테랑 선수의 출혈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 한화이글스 KT위즈
KT위즈의 보상선수 선택에 있어서는 구단에서 필요한 자원보다는 포지션 상관없이 가장 실력이 좋은 선수를 픽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현재 관심사는 내야수 쪽에서 정은원과 이도윤, 김인환, 투수쪽에서 이민우, 외야수 장진혁, 이진영 등이 풀리지 않을까 예상해보고 있는데요. KT위즈 쪽에서는 허경민 선수를 영입하기는 했지만 심우준 선수의 공백이 생겨버렸기 때문에 내야수 쪽에서 영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기다가 두 명의 보상선수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내야수 한 명과 투수 한 명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외야수 선수 한 명을 선택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