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데브라이너 FA 자격을 얻게 되면서 행선지에 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맨시티와 재계약을 하게 될 것인지, 아니면 사우디나 다른 리그로 새로운 도전을 할 지 알아보겠습니다.

1. 케빈 데브라이너
케빈 데브라이너는 워낙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선수이고 애정하는 축구팬들이 많다보니까 김덕배라는 한국 이름 별명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데브라이너는 제가 축구에 관심을 가지기 전에도 주변 지인들 중에서 팬도 많고 피파 게임을 하면서도 자주 언급을 해서 알고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데브라이너는 1991년 6월 28일생으로 올 해 나이 33세입니다. 이전부터 유명했었던 만큼 나이대가 벌써 30대 중반에 속하고 있죠. 신체조건은 키 181cm 몸무게 68kg으로 생각보다 그렇게 큰 신장은 아닌데 경기를 보면 말라서 그런지 몰라도 크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1-1 유스시절
케빈 데브라이너의 선수시절 과정을 살펴보게 되면 1997년부터 1999년까지 KVV 드롱언, KAA 헨트에서 1999년부터 2005년, 2005년부터 2008년까지 KRC 헹크 소속으로 유스 시절을 보냈습니다. 프로시절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KRC 헹크,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 FC, 2014년부터 2015년까지 Vfl 폴프스부르크, 2015년부터 맨체스터 시티 FC에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명성에 비해 한 팀에서 오래 있기 보다는 많은 구단으로 이적을 다니면서 다사다난했던 선수입니다.

2. 케빈 데브라이너 FA
케빈 데브라이너 FA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 선수 입장에서는 좋은 소식일지 안 좋은 소식일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재 분위기로는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이 힘들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맨시티와 데 브라이너의 계약기간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가 되는데요. 보통 재계약이 이루어진다면 진작에 구두로라도 협상이 진행되곤 하는데 그러지 않는 것을 보면 이별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 데브라이너 맨시티
영국 언론 소식에 의하면 아직 맨시티와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맨시티 구단에서는 현재 데브라이너의 대체 선수 후보들을 파악하고 있다고 하였는데요. 후보 선수로는 현재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 선수를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맨시티가 데브라이너 선수를 꺼려하는 부분은 아무래도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온 잦은 부상 이탈때문으로 보입니다. 거기다 나이 탓일까요? 올 시즌에서 공격적인 모습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장기간 계약은 구단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는거죠.

4. 데브라이너 사우디
맨시티가 현재 예상하는 덕배의 행선지는 MLS가 아니면 사우디로 가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사우디에서는 사실 월드컵 개최나 리그 평가를 올리기 위해서는 네임드의 선수 영입이 가장 필요합니다. 물론 현재 데브라이너 선수의 기량이나 나이가 아쉬운 것은 맞지만 커리어나 이름만 보면 꿀릴게 없죠. 선수 입장에서도 이제 말년의 나이이기도 하고 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이어진 것도 아니기 때문에 거액의 계약금이나 연봉이 제시된다면 안 갈 이유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5. 부상
추가로 선수 본인도 부담스러운 부분은 부상인데요. 이제 나이가 들어가서 자잘한 부상이 자주 일어날텐데, 그러다보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주전 보장을 받기가 쉽지 않죠. 그리고 쌓아온 커리어나 이미지가 안 좋게 마무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새로운 곳에서 많은 연봉 받으면서 몸관리하는게 좋을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돈보단 명예이고 아직 본인은 기량 하락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재도전도 충분히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